머릿속이 복잡해서 잠들기 전까지 이 생각 저 생각 뒤섞여 있는 날이 많았어요. 교대근무라 생활 리듬이 자주 뒤집히다 보니 자기 전에 정리가 잘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누워서 폰 보는 대신 노트에 오늘 있었던 일을 짧게 적어보고 있습니다.
첫째, 오늘 있었던 일 중 마음에 걸린 것 하나.
둘째, 잘한 것 하나.
셋째, 내일로 넘길 것 하나.
이렇게만 적어도 머릿속이 한결 가벼워지더라고요! ‘해결’까지는 아니어도 일단 생각을 종이에 옮겨두면 자려고 누웠을 때 그 생각을 또 붙잡고 있지 않게 되는 느낌이에요. 여러분도 아마 그런 밤 있으실 텐데, 생각이 많아서 오히려 못 자는 밤이요.
불안한 날일수록 적을 게 많아서 그냥 넘겨불고 싶은 날도 있었는데, 그래도 몇 줄은 적어보려고 했어요. 달리기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뛰고 온 날은 확실히 노트에 적을 게 적더라고요. 몸을 움직인 날과 안 움직인 날이 ‘마음정리’에도 차이가 나는구나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