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 편도로 한 시간 반이에요.
전에는 그 시간에 뜨개질을 했는데 요즘은 그냥 눈을 감고 쉬어봤어요.
밤에 아이가 자다 깨는 일이 잦다보니 낮에 버틸 힘이 없더라고요.
다들 아시겠지만 이 시간에 뭘 하느냐가 은근 크더라고요.
첫째, 뜨개질은 집중을 하게 되니까 오히려 눈이 더 피곤해지더라고요.
둘째, 그냥 ‘멍하니’ 기대 있으면 도착할 때쯤 몸이 한결 가벼워요.
회사 사람들이랑 점심시간에 이런저런 얘기 나누는 것도 요즘은 좀 힘에 부쳐서 거리를 좀 두고 있어요.
말을 아끼는 게 오히려 편하다는 걸 요즘 알아가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