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꾸 잠드는 시간이 늦어져서 뭐라도 바꿔보고 싶었습니다.
야근하고 온 날일수록 오히려 휴대폰을 더 오래 봤던 것 같아요.
침대 옆에 충전기 꽂아두고 자던 걸 그만두고, 휴대폰을 거실 충전기에 꽂아두고 자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사나흘은 뭔가 허전해서 자꾸 거실 쪽을 쳐다봤어요.
근데 일주일쯤 지나니까 확실히 달라지더라고요.
예전엔 새벽 1시 넘어서 자는 날이 많았습니다.
요즘은 11시 반이면 눈이 감기더라고요.
아이 둘 재우고 나면 그때부터가 제 시간이었어요.
근데 그 시간에 계속 휴대폰을 붙잡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불 끄고 바로 눕는 편입니다.
‘딱 며칠만 해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벌써 2주째 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하나 옮겼을 뿐인데 아침에 일어날 때 컨디션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