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몰릴 때랑 뚝 끊길 때랑 차이가 커요, 프리랜서다 보니 일 없는 날은 늦게까지 자다가 낮잠까지 자버리니 하루가 통째로 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책을 좀 읽자 마음먹고 나서, 일 없는 날 오전엔 커피 마시면서 ‘한 챕터’는 무조건 읽기로 정했어요. 어짜피 할 일이 없으니 못 지킬 이유가 없더라고요.
첫째, 낮잠 자기 전에 먼저 책부터 펼쳐요. 둘째, 다 못 읽어도 그 자리에 책갈피를 꽂아두고 다음날 이어서 읽어요. 주말에 등산 갔다 온 저녁엔 몸이 노곤해서 오히려 몇 장 더 잘 넘어가고요.
여러분도 그런 날 있으실 텐데, 저는 이렇게 정해두니 일 없는 날이 예전처럼 흐지부지 지나가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