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오면 그냥 눕기 바빴는데, 자기 전에 딱 세 줄만 적어보자 하고 시작했어요.
투두액션 게시판 보다가 다들 하시길래 저도 한번 따라 해봤어요.
거창한 거 말고 오늘 있었던 일 중에 그래도 괜찮았던 것만 골라서 적어요.
처음엔 뭘 써야 할지 몰라서 “오늘 밥은 잘 먹음” 같은 것만 적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하루를 찬찬히 돌아보는 시간이 됐더라고요.
보통 11시쯤 눕기 전에 쓰는데, 2달 하고 나니까 확실히 잠들기 전에 딴생각이 줄었어요. 예전엔 누워서도 계속 일 생각하고 그랬거든요…

일 많은 주엔 세 줄이 두 줄, 한 줄로 줄기도 해요. 그래도 아예 안 쓰는 날은 거의 없어요.
쓰는 내용은 별거 없어요. 날씨가 좋았다, 점심이 맛있었다, 그 정도예요.
완벽하게 매일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저한테는 충분한 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