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원 다니면서 알바도 하고 부모님 병원도 같이 다니다 보니 아침 시간이 늘 모자랐어요.
빵은 계속 굽고 싶은데 아침에 반죽부터 하면 시간이 안 나와서 거의 손을 놨었습니다.
그러다 전날 밤에 반죽만 미리 해두는 걸로 바꿔봤어요.
– 밤 10시쯤 반죽해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 다음 날 아침엔 꺼내서 굽기만 합니다
– 발효는 냉장고 안에서 천천히 되게 둡니다
처음엔 발효가 너무 늦어지는 거 아닐까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오히려 맛이 더 깊어지는 느낌이었어요.
바쁜 날에도 굽는 걸 아예 안 미루게 되불고, 아침에 여유가 조금 생겼습니다.
아침 시간 빠듯한 분들이라면 반죽만 저녁으로 옮겨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다 싶었어요.
반죽만 전날 밤으로 옮겼을 뿐인데 아침이 달라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