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붕 뜨니까 요즘 중고 거래 앱을 자주 들여다보게 되네요.
그러다 가습기 하나를 3만원에 데려왔어요.
스테로이드 줄이면서 피부가 하루종일 당기는 느낌이라 습도부터 잡아보자 싶었어요.
처음엔 아무 데나 뒀는데 별 차이를 못 느꼈어요.
자리를 침대 머리맡으로 옮기고 나서야 아침에 덜 가려운 게 느껴지더라구요.
요즘은 저녁 9시쯤 틀어서 아침까지 켜둬요.
2달 넘게 이러고 있는데 자다 깨서 긁는 횟수가 확실히 줄었어요.
물통이 작아서 하루 한 번은 채워줘야 하는 게 좀 번거로워요.
그래도 중고로 싸게 사서 그런지 부담은 없었어요!
이번 달에 친구 결혼식이 2번이나 있어서 예식장 다녀올 때마다 건조한 공기에 피부가 뒤집어지곤 했는데, 집에서라도 습도를 챙기니 한결 편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