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랜서라 일이 몰릴 때랑 없을 때 차이가 커요, 몰릴 때는 정신없이 지나가는데 없을 때는 그 시간을 뭘로 채워야 하나 싶어서 그냥 흘려보내는 날이 많았어요, 올해는 책을 좀 읽자고 마음먹었는데 막상 시간이 나면 손이 먼저 가는 건 휴대폰이더라고요.
첫째, 일 없는 주에는 아침에 휴대폰을 아예 다른 방에 두고 나왔어요. 손 닿는 데가 없으니까 진짜 책으로 손이 가더라고요!
둘째, 등산 다녀온 주말 저녁에는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앉아 있었어요. 다리랑 눈이 쉬어야 다음 날 앉아서 책 볼 힘이 나더라구요.
가려워서 밤에 뒤척이던 때는 책이 눈에 들어오지도 안되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나마 안정기라 조용히 앉아 있는 시간 자체가 견딜 만해요. ‘없는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여러분도 손 닿는 것부터 하나씩 치워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