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앱 대신 손으로 적는 걸로 바꿔봤는데 오히려 더 오래 가네요. 전에는 앱 자동연동으로 숫자만 훑어보고 지나갔는데, 정작 뭘 줄여야 할지는 몰랐거든요. 그날 쓴 것만 저녁에 노트에 옮겨 적었더니, 얼마 안 가서 커피값만 47000원 넘게 나간 게 보이더라고요!
적다 보니 스트레스 받은 날일수록 씀씀이도 같이 커지는 게 보였어요.
그날 있었던 일이랑 기분까지 한 줄씩 적어두니까 돈 쓴 이유가 같이 남아서, 그냥 숫자만 보던 때보다 훨씬 낫네요~
손으로 쓰는 게 번거로울 줄 알았는데 막상 습관되니까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도 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