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나는 순간에 바로 말하지 않고 잠깐 미뤄보는 연습을 하고 있어서 정리해봅니다.
예전에는 화가 올라오면 그 자리에서 바로 말을 뱉어버리고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많았어요. 말해놓고 나면 꼭 다시 주워담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일단 멈추기’를 해보고 있습니다.
첫째, 화가 올라오는 순간 속으로 숫자를 천천히 셉니다. 저는 10까지 셉니다. 짧아 보여도 그 사이에 한 김 식어불더라고요.
둘째, 숫자를 다 세고도 할 말이 남아 있으면 그때 말합니다. 대부분은 10을 넘기면 처음 하려던 말이 달라져 있더라고요.
셋째, 그래도 화가 안 가라앉으면 자리를 잠깐 뜹니다. 화장실이라도 다녀오면 확실히 다릅니다.
이렇게 한 지 34일째인데, 돌아보니 후회할 말을 한 횟수가 확 줄었습니다. 예전엔 일주일에 두3번은 꼭 있었는데 요즘은 한 달에 한2번 정도입니다.
교대근무라 잠도 부족하고 예민할 때가 많은데, 그럴 때일수록 이 ‘일단 멈추기’가 더 필요하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