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 나가려고 목줄 챙기다가 목이 뻐근해서 이참에 같이 풀어보자 싶었어요. 재택으로 일하다 보니 하루 종일 앉아 있어서 목이랑 어깨가 항상 뻣뻣했거든요.
방법은 별거 없어요. 현관에서 나가기 전에 목을 천천히 좌우로 돌리고 어깨를 으쓱 올렸다 내리기를 몇 번 해요. 걷다가 신호 기다릴 때 팔을 뒤로 젖혀서 가슴을 펴주고, 벽이나 기둥 있으면 손 짚고 어깨도 늘려주고요.
강아지가 냄새 맡느라 멈춰 서 있는 시간이 은근 많은데, 그 틈을 스트레칭 타이밍으로 쓰니까 따로 시간 낼 필요가 없더라고요! 산책 끝나고 들어와서 목 뒤에 손 깍지 끼고 살짝 눌러주면 그날은 확실히 덜 뻐근해요~

거창하게 계획 세워서 하려면 늘 작심삼일이었는데, 원래 하던 일에 끼워 넣으니까 진짜 진짜 부담이 없어서 오래가는 것 같아요. 뭐랄까, 따로 시간을 내는 게 아니라 있는 시간에 얹는 느낌이라 훨씬 낫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