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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것] 야간 근무 끝나고 바로 안 눕고 순서 정해서 해본 거

밤 근무 끝나고 집에 오면 바로 눕고 싶은데 그러면 오히려 뒤척이는 시간이 더 길어져서 순서를 한번 정해봤습니다.

첫째, 씻고 나와서 바로 눕지 않고 물 한 잔 마시면서 5분 정도 그냥 앉아있는 거. 머릿속에 떠도는 생각을 억지로 정리하려 하지 않고 그냥 흘러가게 뒀어요.

둘째, 눕기 전에 오늘 있었던 일 중에 걸리는 거 딱 하나만 짧게 적어보는 거. 다 적으려 하면 끝이 없어서 하나로 정했습니다.

이걸 3주 정도 해봤는데 처음 며칠은 별 차이가 없다가 어느 순간부터 눕고 나서 뒤척이는 시간이 줄었어요. 예전엔 눈 감고도 한 시간 넘게 뒤척였는데 요즘은 30분 안쪽으로 잠드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마음 정리’가 거창한 게 아니고 이 정도로도 되는구나 싶었어요. 교대 때문에 리듬이 계속 흐트러지니까 뭐라도 붙잡을 게 필요했는데 이게 저한테는 꽤 맞았어요잉 ㅋㅋ 여러분도 불규칙하게 일하시면 이런 거 하나쯤 있으면 좀 낫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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