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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것] 달리기 숨차면 그냥 걷기부터 섞어불고 이어가본 거

달리기 시작하고 나서 제일 먼저 부딪힌 게 숨 차는 거였음. 처음엔 무조건 끝까지 뛰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억지로 참고 뛰다가 결국 중간에 완전히 멈춰버리고, 그러고 나면 다음날 또 나가기가 싫어짐.

그래서 요즘은 숨 차다 싶으면 바로 걷기로 바꿔불고 있음. 뛰다가 힘들면 걷고, 좀 편해지면 다시 뛰고, 이런 식으로 이어감. 뭐랄까 자존심 상할 줄 알았는데 아무도 신경 안 씀! 다들 자기 페이스로 뛰느라 바쁨.

그러니까 완전히 멈춰서 끝내는 거랑 걸으면서라도 끝까지 가는 거랑 다음날 다시 나갈 마음이 진짜 다름. 걸으면서라도 끝까지 가면 오늘도 했다는 느낌이 남아서, 그 기분으로 다음에도 나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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