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근무라 리듬이 자주 뒤집히는데, 그때마다 마음도 같이 흔들리는 게 느껴져서 요즘 해본 걸 정리해봅니다.
첫째, 야간 끝나고 집에 오면 바로 눕지 않고 물 한 잔 마시면서 10분 정도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머리가 하얘질 때가 있는데 그 10분이 그날 하루를 정리하는 느낌이에요.
둘째, 다음 근무 시작 전날 밤 9시쯤 알람을 맞춰두고 ‘오늘 걱정거리’를 딱 3줄만 적어봅니다. 길게 쓰면 오히려 더 복잡해지더라고요. 3줄이 딱 적당합니다.
셋째, 불안이 확 올라오는 날은 달리기 대신 그냥 동네 한 바퀴만 걸어불고 옵니다. 뛰려고 하면 몸이 더 긴장하는 것 같아서…
리듬이 자꾸 뒤집히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마음까지 같이 뒤집히지 않게 붙잡는 나름의 방법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