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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낀것] 월급 들어오면 바로 통장부터 나눠본 거

월급 들어오는 날부터 뭔가 손을 봐야겠다 싶었습니다. 생활비랑 저축이랑 다 한 통장에서 빠져나가니까 뭐가 어디로 새는지도 몰랐거든요.

그래서 통장을 나눠봤습니다. 첫째는 월급 받는 통장, 둘째는 고정비 나가는 통장, 셋째는 그냥 쓰는 돈 담는 통장으로요. 월급 들어오면 그날 바로 나눠서 옮겨두고 나머지는 손을 안 대는 식으로 해봤어요.

처음 며칠은 어색해서 자꾸 원래 쓰던 통장을 들여다봤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이번 달엔 얼마나 남았지’가 눈에 훤히 보이더라고요~ 카드값 걱정하면서 잠들던 밤도 줄었고요.

A boy walks along a quiet street lined with trees, carrying a massive bundle of bright pink cotton c

완벽하게 아낀 건 아니고 그냥 흐름이 눈에 보이게 만든 것뿐인데, 그것만으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교대근무로 생활 리듬이 자꾸 뒤집히다 보니 돈 관리도 놓치기 쉬운데, 통장 나누는 거 하나로 꽤 든든해진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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