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이 없어서 운동을 뭐부터 해야 하나 한참 망설이기만 했는데, 얼마 전부터 별거 아닌 것부터 해보고 있어요.
헬스장이나 기구는 생각도 안 하고 그냥 앉았다 일어서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문 열고 들어갈 때, 텃밭에서 일어날 때마다 손 짚지 않고 천천히 일어서봐요. 처음엔 이게 무슨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출퇴근할 때도 자리가 나도 일부러 손잡이만 잡고 서서 가요. 편도로 오래 가는 길이라 서 있으면 다리에 계속 힘이 들어가더라고요.
부모님 모시고 병원 다닐 때도 대기실에 앉는 대신 서서 기다리는 시간을 조금씩 늘렸어요. 다리가 아프면 앉고, 괜찮으면 조금 더 서 있고, 그 정도로만 해요.
‘억지로 운동해야지’ 하기보다 하루 동선 안에 끼워 넣으니까 그나마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은 계단 오를 때 덜 힘든 느낌이 들어요.

제 경우만 그럴 수도 있는데, 근력 늘리는 거 뭐부터 해야 할지 막막했던 분들 있으면 이런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적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