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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것] 일 없는 날 아침마다 도서관 가기 시작한 거

프리랜서라 일이 몰릴 때는 며칠씩 정신없이 지나가다가도 없을 때는 하루가 통째로 비어서 그냥 흘려보내는 날이 많았어요, 올해는 그 시간에 책을 좀 읽어보자 마음먹고 일 없는 날은 아침마다 집 앞 도서관으로 나가기 시작했어요.

며칠 나가다 말겠지 했는데 벌써 2달째 하고 있네요.

첫째, 집에서 읽으려면 자꾸 다른 일이 눈에 들어와서 안되더라구요. 도서관은 나갈 준비부터 해야 하니까 그것만으로도 ‘읽는 모드’가 되는 것 같아요.

둘째, 두꺼운 책 욕심내지 말고 얇은 것부터 골랐어요. 한 권 다 읽었다는 느낌이 있어야 다음 책도 손이 가더라고요.

셋째, 주말은 등산 가는 날이라 아예 빼고 평일 중 일 없는 날만 갔어요. 매일 하려니 부담스러워서요.

나이 들어서 뭘 새로 시작하는 게 되려나 싶었는데… 되긴 되네요 ㅋㅋ
요즘은 도서관 가는 날이 살짝 기다려지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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