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받으면 통장에 그냥 두다가 카드값 나가고 남는 걸로만 저축하려니 매번 남는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달부터는 월급 들어오는 날 바로 정해둔 만큼 다른 통장으로 옮겨불고, 나머지로만 살아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부족하면 어쩌나 싶어서 불안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그 안에서 어떻게든 맞춰 쓰게 되더라고요! 교대 근무라 급여일이 딱 정해져 있어서 그날 알람부터 맞춰두는 게 첫째로 중요했고, 둘째는 옮긴 돈은 없는 셈 치고 신경 끄는 게 오래 가는 방법이었어요.
번아웃 오면 돈 쓰는 걸로 풀던 버릇도 있었는데, 통장을 나눠두니까 ‘이건 안 쓰는 돈’이라는 게 눈에 보여서 그런지 예전보다 덜 쓰게 됐습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얼마간 이어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좀 놓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