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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본것] 결혼식 몰린 달, 정장은 중고로 돌려가며 입어본 거

결혼식이 이번 가을에만 4번 겹쳤어요. 은퇴하고 시간은 남아도는데 정장이 마땅치 않아서 어떻게 할지 고민했어요. 새로 사자니 한 번 입고 넣어둘 거고, 대여는 하루 빌리는데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A boy walks along a quiet street lined with trees, carrying a massive bundle of bright pink cotton c

그래서 중고거래 앱을 뒤져봤습니다.
– 사이즈 맞는 거 찾는데 며칠 걸림
– 한 번도 안 입은 정장을 원래 가격 반값도 안 되게 구함
– 세탁만 한 번 맡기고 바로 입음

같은 정장으로 4번 다 돌려 입었는데 아무도 눈치 못 채더라구요. 넥타이랑 셔츠만 바꿔주면 티가 안 나요.

살림도 이것저것 중고로 맞추다 보니 이제는 뭐든 새로 사기 전에 일단 중고부터 찾아보는 게 습관이 됐어요. 정장 한 벌 사둔 걸로 앞으로 결혼식 몇 번은 더 버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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