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보면서 자격증 공부할 시간 내는 게 진짜 어려웠는데요, 저녁에 애 재우고 책상에 앉으면 눈부터 감기고 자꾸 미뤄지더라고요. 그래서 시간대를 아예 바꿔봤습니다.
며칠 지켜보니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가 손님이 제일 뜸하길래, 그 1시간을 공부 시간으로 정해뒀어요. 계산대 옆에 문제집이랑 필기구를 꺼내두고 손님 오면 접었다가 다시 펴는 식으로 했습니다.
처음 이틀은 집중이 잘 안 됐는데 3일째부터는 그 시간만 되면 손이 저절로 가더라고요. 하루 1시간씩이면 일주일에 7시간이라, 저녁에 억지로 짜내던 것보다 훨씬 덜 힘들었어요.
일하면서 뭔가 같이 해내야 하는 선생님들 많으실 텐데, 저는 시간을 옮긴 것만으로도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시험이 2달 남았는데 다 못 채우는 날도 있지만 아예 안 하는 날은 없어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