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고 누우면 머릿속에 자꾸 딴생각이 밀려와서 한참을 뒤척였어요.
내일 할 일이 뭐였더라, 이거 안 했나 싶어서 계속 깼다 잠들었다 했네요.
그래서 요즘은 자기 전에 다이어리에 딱 3줄만 적어요.
내일 꼭 해야 할 일 순서대로요.
많이 적으면 오히려 더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시작한 지 2주 됐는데
누운 지 얼마 안 돼 잠드는 날이 많아졌어요.
새벽에 깨도 다시 눕기가 좀 수월해졌고요.
가끔 깜빡하고 그냥 자는 날도 있어요.
그런 날은 어김없이 또 뒤척이더라고요.
적는 거 자체는 1분도 안 걸려요.
거창하게 계획 세우는 거 아니고 그냥 생각 비우는 거였어요.
안되던 날들 생각하면 이게 별거 아닌데 왜 이제야 해봤나 싶어요.
선생님들도 자기 전에 머리가 복잡해지시는 분 있으면
짧게 적어보는 거 한번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