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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것] 등산 다녀온 날은 씻는 시간부터 정해본 거

주말마다 산에 다녀오는데, 땀을 많이 흘린 날은 꼭 밤에 더 가려워지더라고요. 내려오고 나서 씻는 시간이 들쭉날쭉해서 그런가 싶어서, 이번 달부터는 ‘내려온 지 1시간 안’에 씻는 걸로 정해봤어요.

첫째, 물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게 했어요. 땀이 마른 채로 오래 있는 것보다 미지근한 물로 빨리 헹구는 쪽이 저는 나았어요.
둘째, 씻고 나서 5분 안에 로션을 발랐어요. 몸이 마르기 전에 발라야 덜 당기더라고요.
셋째, 산에서 입은 옷은 그날 바로 빨았어요. 다음주까지 두면 냄새도 냄새지만 괜히 더 가렵더라고요.

프리랜서라 일이 몰릴 때는 이런 순서를 자꾸 놓치는데, 일 없는 주말만이라도 이렇게 정해놓으니 이번 달 8번 산에 다녀온 중에 가려워서 못 잔 밤이 2번으로 줄었어요! 나이가 있다 보니 습관 하나 바꾸는 것도 오래 걸리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는 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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