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들어오자마자 정해둔 만큼 다른 통장으로 옮겨두고 나머지로만 살아보고 있어요.
돈 들어온 걸 보고 나면 자꾸 먼저 쓰고 남는 걸 모아야지 싶어지는데, 그렇게 하면 늘 남는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순서를 바꿔봤습니다.
첫째, 월급 들어오는 날 바로 정해둔 금액을 이체합니다. 손 대기 전에 ‘먼저’ 떼어놓는 거예요.
둘째, 남은 돈으로만 한 달을 살아봅니다. 생활비 통장을 따로 두니까 카드값 걱정을 덜 하게 되더라고요.
셋째, 급하게 나가는 돈이 생기면 그 달만 다음 저축액을 조금 줄여봅니다. 아예 안 하는 것보단 낫겠다 싶어서요.
교대근무라 월급 들어오는 날짜가 오락가락할 때도 있는데, 그래도 들어오면 바로 옮겨두는 것만은 지키려고 해불고 있습니다.
처음엔 남는 돈이 너무 적어서 불안했는데… 몇 달 해보니 그것도 적응이 되더라고요. ‘순서’만 바꿔도 생활비가 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