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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가기 나의노하우

[아낀것] 적금 깰까 고민하다 고정비부터 다시 뜯어본 거

적금을 깰까 말까 한동안 고민하고 있었어요. 아이 둘 학원비에 고양이 사료며 병원비까지 겹치니까 통장이 늘 빠듯해서… 예전에도 급하다고 깼다가 다시 채우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깨기 전에 한 번만 더 살펴보자 싶었습니다.

첫째, 매달 나가는 구독료 같은 걸 하나씩 적어봤어요. 잘 안쓰는데 그냥 빠져나가던 게 생각보다 여럿 있더라고요. 그것부터 해지했습니다.

둘째, 고양이 사료는 대용량으로 한 번에 사두니 낱개로 살 때보다 확실히 덜 나갔어요! 아이들 간식도 마트 갈 때마다 조금씩 사지 말고 한꺼번에 사서 나눠두니 씀씀이가 줄더라고요.

셋째, 카드값이랑 관리비 같은 고정 지출 날짜를 월급날 바로 다음으로 몰아뒀어요. 흩어져 있을 때보다 한눈에 보이니까 어디서 새는지가 훨씬 잘 보이더라고요.

그렇게 하다 보니 적금은 안 깨도 될 만큼 틈이 생겼습니다. 급한 대로 깨서 메우는 것보다 어디서 새는지부터 찾는 게 먼저였던 것 같아요. 통장 볼 때마다 막막했는데, 이제 조금은 숨통이 트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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