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다시 잡은 지는 좀 됐는데
연습을 맨날 저녁에 몰아서 하다 보니 손도 굳고 집중도 잘 안됨
그래서 이번 주부터 아침으로 옮겨봄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 마시고 바로 우쿨렐레부터 잡는 걸로 정함
시간이야 많으니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 수 있는데
막상 저녁까지 미루면 결국 안 하고 넘어가는 날이 많았음
처음 며칠은 손가락이 뻣뻣해서 코드 하나 잡는 데도 한참 걸렸는데
오늘로 8일째 해보니까 확실히 손 풀리는 속도가 다름


엄지랑 검지 쪽만 유독 뻐근했는데 그것도 조금씩 나아지는 중
저녁엔 하루 종일 쓴 손이라 그런지 자꾸 딴 생각하게 되고
아침엔 머리가 비어 있어서인지 집중이 훨씬 잘 되는 느낌
시간을 아예 정해두니까 안 하고 넘어가는 날도 줄어든 듯
당분간 이 루틴으로 계속 해볼 생각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