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야지 정리해야지 하면서 예전에 매일 쓰던 그 기록 노트를 반년 넘게 서랍에만 넣어뒀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깔끔한 표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시작할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어제저녁 9시쯤 그냥 노트 펴놓고 딱 3일치만 옮겨 적어봤어요.
1. 전체 기간 말고 최근 날짜부터 골랐어요
2. 그날 상태랑 그날 한 것만 한 줄로 적었어요, 문장으로 풀지 않고
3. 표 양식 고민은 나중으로 미뤘어요

한 시간도 안 걸렸는데 3일치가 이렇게 짧게 끝날 일이었나 싶었어요. 완성된 걸 먼저 그리니까 못 움직였던 거지, 하루치씩 보면 별거 아니었네요.
오늘 퇴근하고 텃밭 물 주고 나서 또 3일치 더 해보려구요. 이러다 언젠가는 다 옮겨질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