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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것] 반년 넘게 미루던 정리, 하루 3줄로 쪼개서 시작함

어제 저녁에 퇴근하고 나서 노트를 다시 펼쳤는데, 또 첫 줄에서 막히더라구요. 정리해야지 정리해야지 한 지가 반년이 다 돼가는데 맨날 완성된 형태부터 생각하니까 시작을 못 하겠더라구요… 여러분도 뭔가 쌓아만 두고 손 못 대는 거 있으실 텐데, 저는 이번에 방법을 좀 바꿔봤어요.

욕심을 확 줄여서 이렇게 해봤어요.
1. 하루에 딱 3줄만 쓰기로 정함, 그 이상은 안 씀
2. 순서나 문단 신경 안 쓰고 생각나는 대로 적음
3. 다음 날 그거 다시 안 읽고 그냥 또 3줄 더함

3일째 해보니까 짧게라도 매일 쌓이는 게 눈에 보이니까 그게 더 힘이 되더라구요. 완성된 걸 한 번에 만들려고 했을 땐 진짜 진짜 한 글자도 못 썼었거든유~ 지금은 퇴근길 버스에서 오늘 뭐 쓸지 미리 생각하고 와요.

아직 노트 반도 못 옮겼지만, 일단 막혔던 첫 줄은 넘긴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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