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도 노트 펴놓고 한참 들여다보다가 그냥 덮었어요, 거의 180일 넘게 매일 그날 먹은 거랑 몸 상태 적어온 노트가 벌써 세 권째인데 이걸 정리해서 다른 분들도 알아볼 수 있게 올리고 싶다는 생각만 반년 가까이 하고 있네요. 문제는 자꾸 완성도부터 따지게 돼서 첫 줄도 못 쓰고 있다는 거예요.
지금 머릿속에 정리 방식이 2가지 있긴 한데,
1. 날짜 순서대로 그냥 쭉 나열하기
2. 괜찮았던 시기랑 힘들었던 시기로 나눠서 묶기
이 중에 어느 쪽이 나을지도 잘 모르겠고요.
그리고 요즘은 예전만큼 절박하지가 않아서 그런지 오히려 손이 더 안 가네요, 그때는 매일 밤 9시만 되면 무조건 적던 게 이제는 가끔 건너뛰기도 하고요.
여러분 중에 이렇게 오래 쌓인 기록 정리해서 올려보신 분 계실까요, 처음부터 전부 다 정리하려고 하지 말고 일단 일부만 추려서 올려보는 게 나을지, 아니면 날짜 순서대로 다 써놓고 나서 올리는 게 나을지 너무너무 궁금한데 여러분은 어떤 방법이 나을 것 같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