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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낀것] 마트 갈 때 살 것만 적어서 가봤어요

마트 갈 때마다 필요한 것보다 눈에 들어오는 대로 담아오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저번에 지출 적어보고 나서 뭐가 이렇게 샜나 보니까 마트에서 충동적으로 산 것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집에 있는 거 먼저 확인하고 ‘살 것만’ 종이에 적어서 들고 갔습니다.

Textile Texture

첫째, 냉장고랑 찬장부터 열어보고 떨어진 것만 적었어요. 다들 그렇겠지만 있는 줄도 몰랐던 것들이 꽤 나오더라구요.
둘째, 적어간 목록에 없는 건 아무리 예뻐 보여도 안 담기로 했습니다. 평소엔 ‘어 이거 괜찮네’ 하면서 바로 담았는데 이번엔 그냥 지나쳤어요.

막상 계산대 앞에서 보니까 카트가 확실히 비어 있더라구요! 애들 간식도 평소보다 덜 담았고 고양이 사료 코너에서도 눈에 들어오는 거 다 안사고 원래 사던 것만 들고 왔습니다.

적금은 아직 고민 중인데, 일단 이런 자그만 것부터 줄여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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