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밤에 누우면 낮에 하던 일 생각이 자꾸 이어져서 한참을 뒤척였습니다. 일하는 자리랑 쉬는 자리가 따로 안 나뉘어 있다 보니 그런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2주 전부터 자기 전에 내일 할 일을 노트에 미리 적어두고 눕기로 했습니다. 머릿속에 떠다니던 걸 일단 종이에 옮겨놓으니까 누워서도 덜 붙잡고 있게 되더라고요. 노트는 책상 위에만 두고 침대 쪽으로는 안 가져갑니다. 그래야 다 적고 나서 진짜로 손을 터는 느낌이 들어서요.
처음 며칠은 그래도 비슷했는데 지금은 눕고 나서 10분 안에는 잠드는 날이 많아졌어요.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고 가끔은 또 그러는데… 그래도 아예 안 적을 때보다는 확실히 낫습니다 🙂
긴 글 죄송합니다.
